저는 가방을 사면서 이정도 되는 금액을 사실 투자해본 적이 없었어요. 어차피 가방은 소모품이고 금방 떨어질거고, 끈 길이가 원하는 정도가 아니어서 불편해서 오래 쓰지 못했었으니까요. 그래서 싼 금액의 가방을 사서 쓰고 쉽게 버렸는데 처음으로 고민을 해보고 가방을 샀는데 저는 아주 만족스러워요. 질의응답도 빠르게 도와주셨고, 원하는 만큼의 가방 끈 길이를 조절해 제작해주셨고요. 가방의 손잡이가 나무로 된 독특한 디자인과 가방 재질도 좋았어요. 맨들맨들하고 보드라운 편이라 촉감도 좋아요. 갈색이지만 갈색 중에서도 약간의 녹색이 섞여있어서 독특하고 이끼 낀 나무 색 같기도 해서 좋아요. 작고 귀여운 파우치를 챙겨주셔서 여분 마스크와 약을 챙기기도 좋았구요. 포장 이야기를 해보자면 포장은 테이프도 종이로 되어 있었고 속비닐은 썩는 재질의 비닐이었어요. 이런 사소한 것들까지 만족스러워서 저는 이 가방을 오래 쓸 거고, 누군가에게 선물하기도 할 거예요. 다른 제품들도 둘러보고 이곳에서는 선뜻 구매를 할 거고, 기다리는 시간이 굉장히 즐거울 거라고 생각해요. 가방에 대한 좋은 기억이 생겼어요. 감사합니다.